Purgatory

A.
네 저는 5박 6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와 배트남을 다녀왔습니다
근데 포스팅을 5개해놓으니 5일치 다쓴줄알고 첫날의 포스팅을 안했군요.
부끄러운줄알고있....

B.
첫날은 순전히 이동에이동을한 날입니다
우선 김해공항에서 하노이로 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베트남에어라인이었죠!

일단 맥주부터 한캔

드디어 칼스버그를맛봤습니다, 맨날 리버풀 유니폼에 그려진것만보다가 처음으로 실물을 보았습니다
뭐 특별한거없이 맛있음 어제 보니 마트에 팔길래 한병들고와서 또 먹었습니다
병이참이뻐서 놔두려고했는데 역시 엄마님이 또스잘떼기없는거 모은다고 고물상할꺼냐고 버렸음

사천식 매운 돼지갈비였나

베트남 에어라인의 식사는 두종류입니다 Fish or Pork
생선은 면과 함께나오고 돼지는 밥과함께나오죠 절대적으로 돼지를 추천합니다 약간매움 그러나 생선은 맛이없ㅋ죠ㅋ
하노이에 도착한후 공항에서 두시간 정도를 기다립니다.
그다음 다시 베트남에어라인으로 '씨엠립' 으로 가는 비행기를탑니다
씨엠립은 캄보디아 제2의 도시 인지는 모르겠고 앙코르왕조의 근거지로 관광특구입니다

수속을 해주는데 무조건 내국인 가이드에게 돈을주고 부탁해야함 전에 러시아에서도이랬는데 역시 공산주의 국가

리조트가 아니고 공항입니다 -ㅅ-ㅋ

씨엠립은 공항이 정말이쁩니다. 공항 입구도 이쁜데 버스로 이동하다보니 못찍었음
다음에간다면 호호호 꼭 찍어오도록하겠습니다

앙코르에서 지겹게 봤던 비얌들

여튼 공항에 이런게 여기저기 널려있음 ㄷㄷ

이제보니 공항에서부터 툭툭을타고갈수있음 담엔저거타고 가야징

리조트가 정말 좋았는데..
진짜 변명이안될 정도로 사진을 못찍어서 허허허 그나마 질안좋은 몇개만 공개해 봅니다

리조트 로비

리조트 로비입니다 위쪽에 현국왕-시아누크국왕-왕비 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도착과함께 소정의 기념 보자기와 과일주스를 주는 아주친절한곳!

트윈룸 침대위의 장식이 뭔가 공주 스타일?ㅋㅋㅋ
화장실도 찍어논게 있는데 영 멋없게나와서..

C.
첫날은 꼭이동만 했다고 할수는 없는게 저녘식사를 특별한곳에서 했습니다
'평양 친선관' 이라는곳에 갔습니다 . 우리나라빼고 세계 여기저기있는 북한식당이죠
열심히 돈을벌어 본국에 송금합니다

가야금을 타는 언니들

춤추는언니들

사실 드럼치는 언니 동무가 참 멋지고 박력있고 간지좔좔이었는데 우리테이블은 무대정면이아니고 측면이라 찍질못했음..
노래는 많이도 불렀는데 특별히기억나는건 역시 '심장에 남은사람' ㄷㄷㄷㄷ 무려 뮤직비디오
내용은 광산에서일하는 남자랑 여자가 몰래사귀고있었는데 엄마가 선보라고 뭐라해서
선보기전에 둘이 몰래 알콩달콩 공원에서 데이트 중이었는데 엄마랑 마주친다는 그런내용



언니들 춤추는거 동영상 병신같이 카메라를 세로로 하고 찍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아니고 사실 가로로하면 우리 사촌가족의 인권보호가 안되기때문에 그런것입니다
예 전 항상 병신같지만 이유가 있는병신이죠!!

원래는 '평양 친선관' 외에도 '평양 랭면' 이라는 집이있는데
이집은 지금 내부사정으로 쉬는중입니다
내부사정이라함은 프놈펜에 평양랭면에 아가씨가 남조선 가이드와 눈이맞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
태국으로 홀랑 넘어가버려서 여태까지 이런일이 전혀없던 군부에서 열받아서
직원들 사상교육을 새로하기위해서 본국 송환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들이 처음엔 막 놀리고 장난치고하면 부엌으로 눈물을보이며 도망가면서 큰언니한테 이르고 그러는데
나중에 짬좀차면 가이드들이 '오빠랑 남조선가서살자' 하면 '죽을각오하시요'한다고 할정도로 대범해진다합니다
이 언니들은 북한에서 초초초 엘리트집안의 자제들이며 김일성대학 뭔 관광학관가 에서 선발되어 오는 언니들입니다
1~2년정도 외국에서 이런식으로 근무하고 다시 본국으로 돌아간다고합니다
나이는 21세에서 26세 정도라고 하는데 ㅋㅋ헤헤 여튼 내또래네?ㅋㅋㅋ 26되기전에 다시가봐야겠다..
우리나라로치면 명문대학의 교환학생 같은 제도라고 생각하면 될듯 ㅋ

D.
이로서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를 마칩니다 ㅋㅋ
실제 여행기간은 7월 21일에서 26일 까지 였는데 드디어 포스팅을 마칩니다!!ㅋㅋ
꼭 다시가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