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베트남 여행기 4일째

이날은 베트남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간다는 그 하롱베이를 갔다왔다
이날 내가 느낀점은 역시 여행하면서 사진찍고 댕길라면 뎨세랄이 있어야하고
병신같은카메라로는 절경 수십번 각잡고 찍어봤자 결과는 어차피병신이라는 점을 깨닳았다.
아니면 그냥 내가 사진 겁나못찍는거던가 ㅋㅋㅋ

배타고 가는길에 보았던 정체 불명의 집
저건리조트도아니고 뭘까 생각햇음...

 옥색 -_- 바다........

봐라 병신같은 카메라로 찍어노이 이게 하롱베인지 부산앞바단지 구분이 안간다
여러분 믿어주세요 저는 결코 하롱베이를 디스하려는 목적으로 이런사진을 찍는게 아닙니다!!!
믿어주세요 !! 저날은 정말 맑았다구요 !! 위에 구름이 잔뜩낀거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캐덥고 습하고 맑았다구요 !!

우리가 탄배를 직접찍을수는 없으니 이런배들이 돌아다닙니다~ 하고 찍은건데
포커스는 저 나무토막에 명중 !!ㅋㅋㅋㅋㅋ

 바나나와 과일등을팔던 배

아 참고로 하롱베이는 섬들이 대충 3천개(돌덩이같은거 포함한 베트남정부의 마케팅용 수치이긴하지만) 가 있어서
파도가 안들어옵니다...분명 바다인데 갇힌 바다라고 해야하나 여튼 파도가 없슴미
그래서 거의다 배들은 모터 보트 ㅋ 미스사이공 같은데 나오는 존나 큰 돛이달린 배같은거 실제로 돌아다니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탄 배는 이렇게 생겼었죠 !! 저거보다 좀더 럭셔리햇지만 말이죠!!
무려 금영노래방도 달린 최신식배!!

포커스 에러 쇠봉에 포커스 작렬

두번째는 명중 ㅋ


배에 달린 깃발 베트남애들은 금성홍기라고 부르고 중국애들은 이를 디스하기위해 황성홍기 로 부릅니다

디스이즈 다금바리

무려 수산시장

하롱베이에서 다금바리를 드실떄는 꼬리에 상처가 없는 놈으로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얘내는 서로 꼬리를 물어뜯는데 물어뜯긴놈은 약한놈임 보우야다카라사
이외에도 수산시장에는 다양한 생선들을팔았는데 (ex.상어) 포커스가 아예존재하지않는 사진들이라 올릴수가없습니다..

베트남 맥주 ㅋ 이거 뭔가 달달달 하니 맛잇음
아 아까의 다금바리는 베트남보드카 와 함께 다먹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해산물이 장난아니게나왔는데
쳐먹는데 정신이팔려서 사진이 하나도없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베트남 보드카는 좀 별로임 안시원하게나오기도햇지만 뭐랄까 소주빛깔 아침햇살인가...

나름 이날의 베스트 샷인가요 ㅋㅋㅋㅋㅋ 네 파노라마입니다 눌러서보세요!!
이게 그나마 '하롱베이 이런느낌임 이렇게 배타고 계속다니는거임' 이라고 주장할수있는사진...
레알 이런느낌임  짱덥고 습할뿐이죠

이것도 파노라마 ㅇㅇ 그냥 이런게 쭉 나온다고 생각하면됨...
대한항공광고에 나오는 데도 찍엇는데 전혀 1%도 실감이 안나기에 올리지않습니다..

중간에 무슨 석회동굴같은데도 갔는데 거긴 그냥 우리나라 제주도 뭔동굴들이랑 비슷한느낌이라 별로비추
그리고 유일하게 해변이있는 무슨 러시아 우주여행사 이름을 딴 섬에도 내렸는데
가이드의 도발로 등산크리를 맞아 사진은 찍지도 몬하고 자신의 저질인 체력을 한탄하며 그뒤로 배에서 느러누웠음

그리고 호텔로가서 식고 잠시휴식을 취하고 밥먹으러 갔음 ㅋㅋ
호텔이 별로맘에안들었음 뭔가..뭔가 좀 오래됬었고 그렇다고 더럽다거나한건아니지만...
호텔 국제시계에 MOSCOW 를 떼어네고 SEOUL 붙여논거도 뭔가 모스크바에게미안했고
다음날 조식을 먹었는데 아무래도 하롱베이에 중국인들이많이오니 음식이 너무 차이니즈해서 별로였음..
하지만 그 호텔의 유일한 장점은 역시..

경치가 ㅋ 짱 ㅋ 경치가 정말좋았음
그래서이날은 하롱베이갔다가 밥먹고 마사지숍 간게 다임 ㅋ 물론 갔다와서 호텔에서 양주도 깟지만...
덥고 습하고 지치고 아름다운 하루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