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시코쿠2015. 12. 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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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버스타고 간 첫번째 우동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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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시코쿠를 가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게한 것이 우동버스 이다.

하루종일 관광버스타고다니면서 우동을 먹는..아름다운 코스, 중간중간 관광지도 간다.

우동버스에 관한 내용은 별도로 기재하기로 하고, 본 포스팅에서는 우동집 내용만 서술하겠다.



우동버스를 타고 한 10분? 15분? 정도 가면 나온다. 비교적 가까운 깡촌..에 자리하고 있다.



주위풍경은 이정도..인데 구름밑에 허연건 뭐지?



버스에서 미리 주는 한글 메뉴판

신나게 구글번역을 돌린탓에 솥옥우동이라고 되어있지만 가마타마로 읽으시면된다.

따끈한 우동에 날달걀 파 튀김가루를 비벼먹는 우동이다.



가게내부와 메뉴판



직원분들.. 왜 찍었는지 모르겠다.



사진의 초상화 는 루미할머니 라고 카가와현 우동집의..아이돌 이라고한다. 

유명한 분이라고하며..ㅋㅋㅋ 우동버스 홈페이지에도 이케가미제면소는 저분 사진이 들어가있다.

http://www.kotosan.co.jp/sp/ 참조



늦은점심시간이었지만 손님이 많다!

비교적 시내와 가까워서 그런지 우동버스 투어객 외에도 손님이 많았다.



내가주문한건 가마타마 소(小) 와 치쿠와 튀김

원래는 고로케가 맛있대서 고로케를 시키려헀는데 고로케가 다떨어졌다고......

다해서 삼백엔~사백몇엔 했는데 여기만 영수증을 안받아와서 얼만지 기억이 안난다.

사진이 또 초점이 안맞았네 하하



탱글탱글한 면을~



비벼서 먹으면 애매한 맛이 난다.

왜냐, 중요한 과정을 빼먹었기 때문이다.



적가락옆에 간장(쇼유)..이있다. 파란색은 다시쇼유, 빨간건 그냥 쇼유

여튼 뿌려서 같이 비벼야한다. 빼먹으면 안된다.

같이 비벼서 먹은 사진은 없다. 비주얼상 큰 차이가 없길래 안찍음.

맛은 사실 면이 살아있는거같다 같은 큰 감흥은 없었다. 이 뒤에 갔던 곳의 면이 워낙 출중해서..!



화요일은 휴무


2.

특별히 엄청나게 맛있다! 라는 느낌보다는 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가마타마 우동을 먹어보는것에 의의를 두는것이 좋다.

고로케가 있었다면 평이 바뀌었을지도 ㅎㅎ

보통 한국사람은 우동버스를 타는게 아니면 가기 힘들겠지만 지도는 넣어봅니다.



Posted by 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