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시코쿠2015. 12. 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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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여행에서 첫끼를 먹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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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를 이때까지는 1일차, 2일차 식으로 썼는데 이번에는 먹은게 많아서..스팟별로 따로 쓰기로 했다.

시코쿠 여행을 가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이 어디서 무엇을 먹을까이다.

오사카, 교토 같은 경우에는 너무 먹고 싶은것이 많아서 식당을 여러개 골라놓고 동선에 맞춰서 찾아가기만 하면 되었다. 

하지만 시코쿠는 한정된 정보, 한정된 가게, 한정된 먹거리라는 악조건이 있어 무엇을 먹어야 할지 부터 생각해야했다.

대충 타베로그 랭킹보고 가도 되지만 카가와현은 랭킹을 보면 죄다 우동뿐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위치가 숙소(다카마츠 가와로쿠 엘스테이지)에서도 가깝고, 랭킹도 높은 편이었던 이곳을 첫 목적지로 정했다.



숙소(가와로쿠 엘스테이지) 를 나와 건널목을 좀 건너서 가다보면 카타하라마치 아케이드가 보이며 아케이드 상가안에 자리잡은 이 가게를 찾을 수 있다.



아케이드 상가 안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있어서 찾기가 어렵지 않다.



가게 정면, 시코쿠 라멘 평점 1위이지만!(타베로그 전국 랭킹 1000위 안) 생각보다 크지않은 가게이다.

일찍 갔더니(11시 50분?) 가게는 한가했다.



가게내부는 먹고계신 분들이 있어서 못찍었고 ㅎㅎ 대충 이렇게 생겼다.




메뉴판, 나는 두번째에 있는 아키토리를 시켰다.

매운걸 잘 못 먹지만 어차피 일본이니 매운 정도은 중간정도로 ㅇㅇ

메뉴판앞의 왼쪽은 깨통, 오른쪽은 후추통이다.




촛점이 븅신같이 맞았지만 라면이 나왔다!

면은 중면정도로 두껍고, 국물은 진한 닭고기 육수로 기름지고 짭짤한 맛이었다.

고명인 닭고기 차슈를 좀.. 자세히 찍었어야 했는데 ㅎㅎ..여튼 부드럽고 맛있었다.

조미안된 김이 있긴한데.. 사실 라면을 싸먹기도 애매하고 해서 그냥 먹었다.

사진이 더 없어서 자세히 못쓰겠다.



폰 사진이 오히려 초점이 더 잘맞아서! 같은거지만 올려본다.


2.

한끼한끼 모두 잘먹고 오겠다는 욕심가득한 여행이었기에 첫타자를 평점1등으로 했던것은 훌륭한 선택이었다.

12시가 넘으니 스믈스믈 손님들이 오는거보니 일본 회사원들은 점심시간이 12시 땡 하고 시작하는 것 같았다.

가보실분은 아래의 지도를 참고하시길

그냥 모르겠으면 로밍이나 와이파이 라우터 켜고 구글지도 길찾기로 찾아가면 문제없다.




Posted by 클장